[출처] 한국무역협회
▨요약
- 한국 수출, 내년 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듯 -
수출이 반도체 경기 개선에 힘입어 10월에 바닥을 찍고 내년 2월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금년 11월부터 수출 감소율이 축소되고 내년 2월에는 반도체 단가 개선, 일평균 수출액 회복, 기저 효과 등으로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연간 수출이 10% 정도 증가해 전체 수출 회복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스마트폰 탑재 고용량화와 5세대 이동통신(5G),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가격 회복세가 예상된다.
최근 미중 무역긴장 완화, 주요국 경기 부양, 국제유가 회복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한국의 1~8월 수출은 물량 기준 2.9% 감소했지만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통신장비, 가전, 화장품 등 주요 품목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같은 기간 독일(-4.2%)과 일본(-4.7%)에 비해 선전했다.
수출단가도 지난 10년간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때 한국의 상승폭이 세계 평균을 상회했던 만큼 물량과 단가 모두 세계 무역 대비 빠른 회복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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