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은 단순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소가 아니라, 물건을 사고 팔며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옛날 옛적에는요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물건을 스스로 만들거나 자연에서 직접 구해서 썼다고 해요. 이런 걸 자급자족이라고 하는데 그러다 각자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것 한두 가지를 만들어 다른 사람과 바꾸어 쓰면 훨씬 더 편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물물교환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내가 가진 물건과 내가 바꿀 물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일일이 찾아 다니기는 힘들었어요. 그래서 정해진 날짜와 정해진 장소에 모두 모여 각자 가지고 있는 물건을 교환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시장이 생겨났답니다.


시장은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곳이에요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물건을 팔기 위해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질 좋고 다양한 물건을 한곳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죠.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쉽게 만나 거래를 하게 되면 만든 물건이 잘 팔리겠죠? 그러면서 더 많은 물건을 만들어 내고, 우리 경제도 점점 발전하게 되는 거에요.

시장은 단순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소가 아니라, 물품과 정보를 나누는 원래의 목적은 물론이고 사람간의 끈끈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는 기능도 있어요. 시장은 지역의 핵심이며 사람들의 생활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답니다.

 
용어풀이